2011년 2월 17일 목요일

던전 RPG를 느낀다, 발리언트 체험기

3개 무기 활용 전투와 트랩 탈출 인상적…플랫포밍은 다듬을 여지 남아
엠게임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발리언트>는 ‘던전 RPG’를 지향하는 MORPG로, 횡스크롤 액션에 트랩과 퍼즐을 강조한 던전 플레이를 주 요소로 다룬다. 또한 5종의 무기 중 3개를 선택해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콤보 전투, <갓 오브 워>와 같은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미니 게임을 통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엠게임은 광고 모델에 영화 액션 담당 ‘정두홍’ 감독을 기용, 그의 액션을 게임 속에 녹여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발리언트 OBT 버전에서는 CBT에서 유저들이 지적한 부분 45가지를 수정한 모습을 보여, ‘유저와의 약속을 지키는 게임’이라는 모토를 내세웠다.

1월 26일 OBT를 시작한 발리언트를 살펴본다.


황금도끼 온라인?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유저라면 발리언트의 첫 인상이 익숙할 것이다. 상하좌우 4방향 이동, 공격은 좌우만 가능, 탑승물이 있다는 점 등 어릴 적 즐겼던 게임 <황금도끼>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횡스크롤 액션답지 않게 위기에 몰렸을 때 탈출할 수 있는 ‘메가 크래시’ 개념이 없다는 점도 비슷하다.

여기에 추가된 콤보와 무기 교환을 통한 연속기, 피니시 미니 게임을 통한 보스 처치는 전투의 타격감을 살림과 동시에 콤보를 연구하는 재미를 준다. 무기들은 각기 속도, 타격거리와 같은 요소에서 차이를 보인다. 처음에는 종족 전용 무기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최대 3종까지 한 번에 장비할 수 있다.

무기마다 전용 스킬이 있으며, 이 스킬을 퀵바에 등록하고 사용하면 해당 무기로 자동 변경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스킬을 조합하며 콤보를 만들 수 있다. 무기는 공격 속도, 적을 때릴 때의 타격음, 이펙트를 통해 각자의 특징을 잘 살렸다. 적이 맞을 때의 반응도 확실해 공격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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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를 잘못 잡으면 순식간에 두들겨맞는다 >

발리언트의 전투에서는 탈출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공격 때마다 적과 자신의 위치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적이 조금만 몰려도 좌우에서 공격을 받으면 한 대도 때리지 못한 채 순식간에 날아가는 생명력을 볼 수 있고, 스킬을 사용할 때도 위치를 잘 보고 사용하지 않으면 위나 아래에 남은 적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회피기로 덤블링이나 대시가 있지만, 완전 무적은 아니고 사용 후 대기시간 때문에 제약이 있다. 액션을 살리고 긴장감을 부여하려는 시도는 좋으나, 파티 플레이가 아닐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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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니시는 무기 종류별로 다르다 >

피니시는 보스급 적이 일정 체력 이하일 때 등장하는 시스템이다. 피니시에 들어가면 화면에 표시되는 키를 순서대로 누르는 미니게임을 하게 된다. 키를 모두 맞게 눌렀다면 적을 타거나, 적의 무기를 이용해 멋지게 처리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실패했을 경우 다시금 피니시를 입력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의 체력을 깎아야 한다.

피니시 모션은 무기별로 달라 같은 보스라도 무기를 바꿔가며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미니게임 키가 언제나 같아 같은 던전을 몇 번 돌게 되면서는 약간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다. 적게나마 변수를 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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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물은 플레이 중 만나는 용, 멧돼지 등에 탑승해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탑승물에 따라 공격 형태가 달라진다. 탑승에는 제한 시간이 있으며, 초중반에 만나볼 수 있는 탑승물은 무적이다. 탑승물은 대부분 조건 없이 탑승할 수 있음에도 탑승시 공격력이 3배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타고 있는 동안에는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한 대 맞으면 낙마’나 ‘적이 탑승하고 공격한다’는 반대급부도 없다. 결국 탑승물이 등장하는 방(게임 내에서는 ‘스테이지’로 표시)에서는 우선 적을 무시하고 최대한 빨리 탑승물에 탑승한 뒤, 적을 몰아 공격키만을 연타하는 단조로운 진행이 된다.

 방이 3개에서 4개, 많으면 5개 정도로 구성되는 던전에서 방 하나 정도를 그저 공격키 연타로만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다듬을 필요 있는 트랩과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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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가야 한다 >

‘던전 RPG’라는 문구답게 발리언트의 던전에는 여러 가지 위협요소가 있다. 작게는 2단 점프로 넘어갈 수 있는 가시덩굴, 크게는 용암 위를 지나가는 이동 발판과 같은 지형은 플랫포밍 액션 게임의 요소를 받아들인 부분이다.

또한 지나가면 떨어지는 종유석, 시간차를 두고 움직이는 가시 발판과 같은 트랩이 플레이어를 <악마성 드라큘라>와 같은 고전 액션 게임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적과의 전투 외에도 지형을 돌파하면서 던전을 ‘깼다’라는 성취감을 얻는다.

다만, 지형이나 트랩을 전투에 이용할 거리가 없는 점은 아쉽다. 발리언트의 트랩은 대부분 ‘떨어지거나 걸릴 경우 피해, 혹은 사망’과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하기 위한 이동절차’에 그친다. 이런 요소가 있는 액션 게임에서는 적을 유인해 떨어뜨리는 것 처럼 트랩이나 지형을 역이용하는 방법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발리언트에서 트랩은 오직 플레이어만 걸릴 뿐, 적은 그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적을 낭떠러지 근처까지 유인하더라도 떨어뜨릴 수 없으며, 떨어지는 암석 기둥 아래에서도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다. 결국 플레이어는 적과의 전투에서 지형을 이용하기보다는 하나의 압박 대상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트랩을 강조한 게임임에도 이런 이용요소가 약한 점은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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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판이 올라갈 때는 점프를 삼가하자 >

플랫포밍 자체의 완성도가 낮은 점도 우려된다. 진행 중 이동하는 발판에서 2단 점프를 했더니 갑자기 발판에 끼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문제, 2단 점프로 올라가는 곳인데 점프 타이밍이 애매해 올라가기 힘든 곳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


좋은 소재, 마무리는 아쉬워

발리언트는 그 동안 ‘스타일리시’ 위주로 나갔던 온라인 횡스크롤 게임과는 다른 요소를 여럿 가지고 있다. 고전 게임이 생각나게 하는 전투와 플랫포밍, 그리고 트랩이 조합된 던전 플레이가 그것으로, 비슷한 게임을 즐겨 본 유저라면 발리언트에서  추억 이상의 감정을 가질 법도 하다. 콤보, 무기 교체와 피니시 같은 최근 게임의 액션성을 살리려는 시도가 이 요소들과 잘 어우러진 점도 높게 살 부분이다. 

하지만 부실한 플랫포밍의 완성도, 차별화 요소 중 하나인 트랩이 플레이어를 위협할 거리로만 활용되는 점은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유저와의 약속 45가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게임인 만큼, 앞으로 더욱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스페셜포스, 필리핀에서 인기 누려

010년 12월 동접자 5만명, 누적 회원 2천만명 돌파하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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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스페셜포스>가 필리핀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필리핀 현지 법인인 게임소프트(Gamesoft)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2010년 12월 동시접속자수 5만명, 누적 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매출 집계결과 70만불(퍼블리셔 기준)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33% 상승했다.

매출 상승의 요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와 성탄절 이벤트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되고 ‘무기폭탄’ 등 게임 아이템의 판매 호조 덕이다. 현재 필리핀 온라인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는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향후 최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래곤플라이 2010년 해외 글로벌 매출은 총 4300 만불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6 % 상승한 수치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필리핀 현지 퍼블리셔인 게임소프트와의 공고한 신뢰관계와 함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현지 No.1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작년 고무적인 성과를 올린 ‘스페셜포스’ 의 해외매출 성장을 올해도 이어가는 한편, 국내 서비스 전에 중국, 일본 등에 선 수출된 ‘스페셜포스2’ 를 비롯한 자사 게임들의 해외진출도 활발히 하여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통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삼국지천

9일 22시 22분까지 총 32시간 서버 오픈…역사 던전, 유물 시스템 등 콘텐츠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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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2월 18일 오후 2시 22분 “위대한 전장의 서막” <삼국지천> 사전 공개서비스(Pre-OBT)를 시작한다.

T3 엔터테인먼트가 4년 이상 160억원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삼국지천'은 오는 22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금일 오후 2시 22분부터 19일 22시 22분까지 총 32시간 동안 서버를 오픈한다. '삼국지천'의 역사 던전, 유물 시스템, 원더바 시스템 등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사전 공개서비스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집에서와 PC방에서 '삼국지천'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각각 아이폰4, 아이패드 그리고 게임 아이템 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픈을 앞두고 ㈜한빛소프트는 김기영 대표는 “삼국지천은 T3의 순수한 자체개발력으로 완성한 게임이다. 1-2년이 아니라 10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4년이 넘는 기간을 집중한 작품이다. 서비스 준비 또한 만전을 기한 만큼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준비가 다른 게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국지천'은 유명 기술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CG영상과 체코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OST 제작 참여로 공개서비스 이전부터 대작, 월메이드 게임으로 주목 받았다. 

카스 온라인, 신규맵

좁고 복잡한 골목길에서 등장하는 좀비들을 물리치며 전진하는 방식의 좀비 시나리오 모드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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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인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Counter-Strike Online, 이하 카스 온라인)’에 좀비 시나리오 모드 신규맵 ‘추적:데드엔드(Deadend)’를 추가했다.

‘추적:데드엔드’ 맵은 폐허가 된 마을의 좁고 복잡한 골목길에서 등장하는 좀비들을 물리치며 전진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앞을 막고 있는 장벽들을 파괴해 숨겨진 길을 발견하는 등 새로운 길을 돌파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맵의 종착점에서는 강력하게 진화된 최종 보스 ‘오베론’이 등장한다. ‘오베론’은 ‘점프공격’, ‘폭탄공격’, ‘검은장막’ 등 다양한 패턴의 공격들로 플레이어들을 위협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기민한 대응이 게임의 성패를 가른다.

신규 맵 추가와 함께 카스 온라인만의 ‘아이템 제조 시스템’도 선보였다.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제작,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매일 로그인 시 네 가지 무작위 아이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전장 보급 시스템’도 추가했다.

넥슨은 신규맵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3월 3일까지 ‘추적:데드엔드’ 맵 플레이 시 경험치와 포인트 보너스(50%)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가된 ‘아이템 제조 시스템’ 체험을 위해 최초 로그인 시, 제작에 이용되는 제조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 밖에 신학기를 맞아 특정 시간대(오후 2시~4시)에 플레이 시 경험치와 포인트 세 배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84%, “셧다운제 실효성 없다”

셧다운제 관련 청소년 505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셧다운제 도입하면 성인명의 도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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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의한 ‘셧다운제’에 대해 청소년들의 입장을 듣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셧다운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설문조사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소년 인권단체들과 문화연대가 2010년 12월부터 1월까지 청소년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83.6%가 셧다운제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9%, ‘그렇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3.6%에 불과했다.

실효성이 없는 이유로는 ‘법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이 25.5%, ‘형식적인 제도이기 때문’이 21.8%, ‘지나친 규제로 청소년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이 20%로 나타났다. ‘셧다운제가 게임과몰입을 예방할 수 없기 때문’이란 응답도 14.5%에 달했다.

또한 셧다운제가 도입되면 청소년의 85.5%가 성인주민번호를 도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자정 이후 게임을 안하겠다는 청소년은 1.8%에 그쳐 ‘셧다운제’ 실효성 논란이 다시 한 번 일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주관하고 문화연대,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주최해 2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청소년 게임이용 규제 셧다운제 비판과 청소년의 문화 권리’란 주제로 청소년 인권단체들과 문화연대는 ‘셧다운제’가 효용성도 없을뿐더러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셧다운제는 지난 12월 2일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 게임 이용 규제와 관련해 시행 대상 나이 및 시간을 합의했다. 만16세 미만의 청소년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청소년 보호법 개정을 통해 담겠다는 것이며, 현재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중이다.

드라고나, 내 안에 잠든 용의 힘을 깨워라

다양한 대전 모드를 즐겨라

다양한 집단 전투 모드인 ‘배틀 아레나 시스템’이 있다. 특정 시간이 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캐릭터 레벨 분포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설정되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전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좀 더 편리하게 대전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바로 배틀 아레나 시스템이다.

배틀 아레나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수시로 개최되는 인스턴스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다. 일반 필드에서의 PK와는 달리 손해가 없고 부담 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보상으로 경험치, 포션, 버프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공개서비스에서는 총 3가지 종류의 대전모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축제의 대전과 힘의 대전, 죽음의 대전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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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대전은 게임 화면 오른쪽 상단의 알림이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최대 100대 100의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일 정해신 시간에 수시로 개최되며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 대전을 즐기게 된다.
양측의 수호석과 중간 지점의 수호석 파괴를 통해 포인트를 얻게 되며, 상대 진영 캐릭터와의 전투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최종 승리하며, 여러 가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힘의 대전은 6대 6, 12대 12, 36대 36의 3가지 모드로 운영되며, 참여 방식은 축제의 대전과 동일하다. 힘의 대전은 각 진영 캐릭터의 전체 HP와 MP 등의 게이지를 모두 합산하여 사용하는 전투 모드로 상대 진영의 HP를 모두 소진시키면 승리한다.

때문에 특정 유저의 강함과 약함 보다는 전반적인 팀원의 전투 능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대전 중 이탈하는 유저는 이후 상당한 패널티를 받게 되므로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유저들과 끝까지 힘을 합쳐 전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죽음의 대전은 상대 진영과의 끊임없는 전투를 통해 먼저 100KILL을 달성해야 승리하는 방식이다. 20대 20의 전투 모드가 지원되며, 승리를 하게 되면 공헌도에 따라 경험치를 받게 된다. 대전 중 이탈을 하는 유저는 힘의 대전과 마찬가지로 패널티를 받는다.

이 외에도 드라고나는 다양한 대전모드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원하는 유저와 함께 팀을 이뤄 상대방 전원을 제압하는 방식의 블러드 아레나가 준비중이며, FPS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전투의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편의시스템

‘드라고나’는 ‘알림이’와 ‘네비게이션’ 등 편의 시스템을 제공해 새로운 게임을 접하는 부담을 줄인다. 일명 ‘자동 이동’ 같은 것인데, 중국산 MMORPG에서는 흔히 제공하는 시스템들이지만 국내 게임에서 도입한 경우는 많지 않다.

알림이 시스템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유저가 습득해야 하는 퀘스트 수락/완료, 우편, 파티 초대, 거래 등등의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유저가 퀘스트를 수행/완료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알림이 아이콘이 점멸한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알림이 시스템과 연계하여 게임을 더욱 쉽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자동 길찾기 시스템이다. 퀘스트 리스트에서 몬스터의 이름을 클릭하면, 그 몬스터가 있는 지역으로 자동으로 찾아가게 하며, 뿐만 아니라 월드맵에서 아무 지역이나 클릭하면 그 지역으로 자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내가 찾고자 하는 NPC도 목록에서의 클릭 만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최종 테스트에는 우편함과 친구 및 길드 목록, PK기록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교관리와 다양한 행동과 감정표현이 가능한 소셜 액션 기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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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즐길거리

같은 던전이라도 몬스터의 힘과 보상이 달라지는 ‘던전 예시’, 강력한 몬스터들이 사냥터가 아닌 마을에 나타나는 ‘몬스터 침공’이나 공격력과 방어력이 경험에 따라 성장하게 되는 숙련도 시스템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자유로운 유저간 전투가 가능한 별도의 ‘다크필드’, 라이브플렉스의 주식 가격과 연동되는 가상의 주식 아이템이 추가되는 ‘주식거래 시스템’, 캐릭터의 기능을 도와주는 ‘펫 시스템’ 등이 있다. 신규 캐릭터인 ‘스카우트’와 공성전도 준비 중이다.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 프리뷰

영웅과 도시 발전 특징 계승…연맹과 랭킹, 인던 시스템 추가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매직(Heroes of Might and Magic, HoMM)시리즈의 MMO버전이다. 시리즈 특징인 영웅과 도시 육성, 그리고 전투를 통해 다른 영웅과 겨루는 요소를 웹브라우저로 옮겼다.

게임은 질서의 여신 아샤(Asha)와 혼돈의 신 우르가쉬(Urgash)의 대립을 다룬다. 두 신으로 인해 발생한 대파국에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아샨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아샤의 눈물’ 13개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다른 유저와 협동, 혹은 경쟁하게 된다.

1월 17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는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 (이하 히어로즈 킹덤즈)를 살펴본다.






















헤이븐, 네크로폴리스, 인페르노, 아카데미 네 개의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한다. 시작 위치는 세계 중심을 기점으로 소용돌이 모양 배정이지만, 친구 초대 코드 기능을 이용하면 친구 근처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종족을 선택하면 자신의 도시를 얻게 되는데, 이 곳에서 자원생산, 군사징병, 영웅고용, 마법개발 및 다른 유저와의 교역 등을 할 수 있다.

히어로즈 킹덤즈에는 웹게임 최초로 시즌제도가 도입됐다. 각 서버는 약 5천명이 활동할 수 있으며 게임 세계는 몇 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각각 다른 규칙과 옵션이 있다. 모든 서버가 종료되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하나의 연맹이 승리 조건에 도달하면 첫 번째 시즌 종료 조건이 달성된다. 시나리오를 완성한 연맹은 명예의 전당에 기록되고 해당 시즌 성과에 맞는 보상을 받는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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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최대 13개까지 가질 수 있다. 도시에는 각종 건물을 건설해 유닛을 생산할 수 있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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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시에는 각종 자원이 필요한데, 이 자원은 광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종족별로 중요한 자원이 다르며, 시작 지역에 금, 목재, 광석과 중요 자원 생산 광산이 있다. 건설시 자원을 써서 완료까지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이외에 플레이어가 점령한 구역에 건설할 수 있는 주거지가 있다. 주거지에는 유닛, 혹은 자원 생산량을 늘려주거나 엔딩에 꼭 필요한 아샤의 눈물 관련 시설 등이 있다. 주거지 건설시 일정 레벨 이상의 영웅이 필요하며, 특정 주거지 건설에는 특정 직업을 가진 영웅이 필요하다.